재테크를 한다고 하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조언 중의 하나가 통장을 나누라는 것이다. 통장 나누기는 무엇이고, 어떻게 할 수 있으며, 과연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일일까?

 

 

위에 제시된 4개의 통장이 일반적으로 통장 나누기에서 소개되는 '4개의 통장'이다.

 

통장은 일반적으로 4개로 구분되는데, 각각의 통장의 역할을 일단 소개하고자 한다.

 

 1. 급여통장 - 급여 수령과 고정 지출을 관리하는 통장으로, 고정 지출이 자동이체 되게 설정해 두고 월급일이 25일이라면 이론적으로 매달 고정 지출이 빠져나가도록 한 뒤 급여 통장의 잔고가 텅 비어있어야 정상이다.

 

 

2. 소비통장 - 주로 체크카드와 연동된 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나는 sc은행의 리워드 360과 나라사랑 카드를 사용하였는데, 리워드 360은 추가 발급이 불가능하게 변경되었으며, 나라사랑 카드는 신체검사를 받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발급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매달 변동 지출이, 얼마정도인지 미리 계산을 해야 한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나는 안드로이드 어플인 '편한 가계부'를 사용해 세달 간의 평균 소비를 측정하였고, 평균 소비량 만큼을 소비 통장에 이체하기로 하였다.

 

 

 

3. 투자 통장 - 다른 통장들의 개념은 모두 확실하나, 투자 통장을 운용하는 것은 재테크의 꽃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쉽지 않은 일이다. 투자 통장을 잘 운용하는 것이 재테크 중수와 고수를 구분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나에게 맞는 투자처를 발견하고, 그것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재테크에 있어서 초보나 중수에 불과한 내가 반드시 조언하고 싶은 것은, 절대 '보험'을 투자처로 삼지 말라는 것이다.

 

짧게 설명하면, '보험'은 나의 불안감, 공포를 노리고 파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 보험의 본질에 대하여 - 포스팅 예정입니다.

 

4. 비상금 통장 -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이 비상금 통장이다.

 

급박한 일이 생기기 이전에는 왜 비상금이 필요한지 절대 알 수 없다. 그러나 갑자기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 오게 되면, 정기 예금을 해 뒀거나, 투자 통장을 통해서 투자를 한 금액까지 꺼내서 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당연히 투자통장이나 정기예금을 깨게 되면 원래 예상했던 투자 소득보다 소득이 적어질

수 밖에 없다. 여기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정말 급하면 돈을 꾸러 다녀야 하는 처지에 이를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 자신의 세 달 봉급 정도는 비상금 통장에 넣어두는 것이 적절하다. (우리같은 용돈생활자는 1-2달치 용돈 정도)

 

만약 지금 당장 비상금으로 쓸만큼의 현금이 없다면 먼저 비상금을 확보한 뒤에,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5. My dream account - '놀면서 하는 재테크' 에서 배운, 절제하며 현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통장


my dream account 개념은 미래 미래 하면서, 젊은 나날들을 날려보내는 삶은 살기 싫다는 생각에서 나온 통장이다.

 

가격이 부담되지만 정말 가고싶은 카페, 나의 생활을 쾌적하게 만들어줄 로봇 청소기 등 세상에 소비하고 싶은 것은 너무도 많다. 그러나 위와 같은 소비들을 소비 통장에서 해결하기엔, 소비 통장의 현금은 너무나 적다 (충분하다면, 소비 통장의 금액을 너무 높게 설정한 것이다!)

 

따라서, 나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dream account에 넣는 것을 추천한다. dream account에 넣은 금액은, 정말 아무데나 써도 된다! 내가 투자를 하고 싶으면 투자를 해도 되고, 기부를 하고싶으면 기부를, 탕진잼을 느끼고 싶다면 탕진을 하는데 써도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

 

그렇다면 dream account에는 돈을 어떻게 모을까? - 나는 소비 통장에서 소비를 할 때에, 현명한 소비를 통해 아껴진 금액이 있다면 그 금액 만큼을 dream account에 이체했다. 예를들어, 내가 매일 편의점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면 인터넷에서 동일한 브랜드의 커피를 50% 가격에 대량으로 미리 구매해 놓고, 그 금액 만큼을 커피를 마실 때마다 dream account에 이체하는 것이다.

 

 

 

 

위와 같이 통장 나누기를 하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4개의 통장 나누기 + 1, 총 5개의 통장이 필요하게 된다.

 

 

이렇게 통장 나누기, 통장 쪼개기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그렇다면 어떤 상품에 가입할 것인가? 라는 고민은, 나도 역시 했던 고민이기 때문에, 다음 포스팅에서 '통장 나누기 실전편'를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재테크/재테크 실전 팁] - #3. 실전 통장 나누기 - 그렇다면 어떤 상품에 가입할 것인가? 추천 통장, 체크카드 소개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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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나누기가 모두에게 필요한것은 아니다.  신용카드 1년 사용 금액이 자신이 예상한 만큼만 나오는 사람 처럼 자동화된 시스템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자기 절제력이 굉장한 사람은 굳이 통장을 4개로 나누지 않아도, 효율적인 재테크를 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재테크에 있어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는 것보다는 나를 도와줄 시스템을 구축해 놓는 것이 우리같은 범인들에게는 현명한 판단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재테크는 미래의 내가 자유를 얻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조금 더 노력해서, 미래의 자유를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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