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맹독성 리트리버입니다.

사실 팔로워 200/ 명성 55때 이 이야기를 쓰려 했었는데, 다른 이야기들을 풀어내다보니 조금 늦어서 약간은 애매한 위치인 56/210 팔로워에 이 글을 쓰게 되었네요 ^^


 

 

 


<따끈따끈한 현재의 맹독성 리트리버입니다>

저번주는 스팀잇에 가입하고 나서 최고의 보상을 받았던 한주였습니다 ^^


처음으로 30달러가 넘는 평가액을 받아 보았답니다. ㅜㅜ 근데 지금은 스팀이 내려서인지 29.54달러네요 흑..


그리고, 예쁘게 딱 떨어지는 숫자인 55/200도 달성하였었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보람찬 한주였어요.

 

반면 이번주는 듀리엘님의 최저보상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여파로 보상액이 저번주에 비해서 많이 떨어졌습니다.

 

보상을 기대하고 글을 쓰는건 나쁜 습관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저번주의 기억으로 ^^ 기대감이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쁘게도, 어제 그제는 5달러 정도의 평가액은 받았습니다.  글 하나에 5달러 정도의 평가액이면 충분히 감사하면서 글을 쓸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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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비가 건방지게 이야기 해보는 스팀잇의 미래입니다. ㅎㅎ

 

지금은 스팀잇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장기 그래프를 보면, 스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이제는 정말 바닥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스팀 달러와 가치가 뒤바뀌는 일도 요즘은 자주 일어나고 있고, 1스팀이 1달러보다 못하는 경우도 꽤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스팀 자체에 대한 불안감 보다는 가상화폐 시장 전체에 대한 불안감이 슬슬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의 대표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하드/소프트 포크를 겪으면서 사생아들을 만들어낼 기미를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사생아들의 문제점은, '코인은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계속해서 인식시킨다는 것입니다.

 

물론 암호화폐의 본질은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코인이 가치를 가지고 거래될 수 있는것은, 가치에 대한 '믿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달러나 원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종이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화폐'가 가치가 있다는 믿음을 주고받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믿음을 송두리째 뒤흔들 수 있는 현재의 상황 - 하드, 소프트 포크가 이어지는 상황 - 은 굉장히 위험해 보입니다.

 

스팀은 이미 저점 - 다른말로 하면 스팀이 출범될때부터 계획된 스팀달러라는 안전망에 도달한 상태이지만, 다른 코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등의 대형 코인들의 실패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완벽하게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만, 현재 코인판의 상태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나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실이 가장 강한 코인 중 하나이기에, 대표 코인들의 실패로 인해 시장이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스팀은 결국 자리를 잡고, 우리 스티미안 님들의 기대처럼 잘 오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행복회로 약간 돌렸습니다 ^^)

 

중요한 것은 가상화폐 시장이 0을 향해 달려가는 시기가 온다면, 그때 스팀이 버틸 수 있느냐 하는 점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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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에 대해서 여기계신 다른 분들에 비해서 훨씬 모르는데도 뭐라도 아는 것마냥 떠들어 보았네요 ^^

 

66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스팀잇을 하면서 들었던소회를 적으며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66일간 약 40~50개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혼신을 다해 쓴 글이라 슬그머니 보상에 대해 기대하게 되는 글이 묻혀버리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로 별 생각없이 쉽게 쓴 글이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는 고래분들께서 힘내라 얘들아~ 라는 의미에서 나눠주시는 '에어드랍'과 같은 보팅도 꽤 많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래분들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보잘것 없는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과분한 칭찬을 해주셔서 66일동안 참 행복했습니다.

 

스팀잇을 하며 가장 좋은 것은 반 강제적으로라도 건강한 자극을 주는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의견이 다른 분들과 신사적으로 예의를 지키면서 토론할 수 있는 공간도 인터넷 공간에서는 스팀잇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물론 극단적으로 플래그를 꽂고 싸울수도 있지만요)

 

투자를 목적으로 스팀잇을 시작했지만, 늘 주변의 자극을 주는 사람들을 찾던 저에게 스팀잇은 인터넷 상에서 가장 행복하며 이상적인 공간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신세질 생각입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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