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의 경기력이 급작스럽게 올라 오게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자기롤에 맞는 자리를 잘찾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축알못 형님들을 위해 일단 짧게 정리한번 하고 시작할게요~

손흥민 장점: 속도, 침투, 양발 모두 능한 슈팅력
단점: 볼컨트롤과 키핑이 좋지 않음

구자철 장점: 볼컨트롤 키핑, 경기조율
단점: 느린속도, 잦은 부상

권창훈 장점: 속도, 손흥민과의 호흡, 개인기에 능함
단점: 작년 프랑스로 이적후 경기감각이 떨어져있었음

염기훈장점: 정교한 왼발, 풍부한경험
단점: 나이가 있으므로 체력적부분, 지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 스피드도 많이 떨어졌음

손흥민은 메시처럼 중앙으로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고 자기가 끌고가서 뿌려주거나 마무리하는 선수가 아니고 미드필더가 차주는 공을 속도로 따라가서 마무리하는 스타일인데 월드컵 예선 내내 자기한테 패스를 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중앙까지 내려와서 받기 때문에 부진했었던거 같음

세르비아전만 놓고 얘기를 하자면 손흥민을 원톱에 두고 자유롭게 속도살려서 침투하도록 했고 그뒤에 개인기 좋고 흥민이랑 호흡이 잘 맞는 권창훈을 둬서 손흥민에게 붙어있는 집중마크를 분산시키게했죠


자철이형이 부진해 보였건건 앞서말한대로 자철이형은 느립니다.자철이형은 자기앞에있는 공격수가 자기볼 받아주고 리턴해주고 해야하는데 흥민이는 길게 때려주는거 자기가 가서 해결하는 스타일이라 안맞아요.

대표팀 전술이 흥민이 중심이기때문에 구자철은 흥민이랑 스타일이 안맞으면 불리할수밖에없고 근호형은 스피드가 훨씬 빠르기 땜에 흥민이랑 같이 공격진으로 뛰어들어가는 속도를 살릴수있어서훨씬 공격이 살지요.

구자철이 지금대표팀에서 역할이 애매합니다. 수미를보자니 성용이형 있고, 공미를 보자니 느리고 윙은 안되고 염기훈은 후반조커로 나와서 킥해주고 흔들어주기 적합하고요. (구자철 빠임)

근데 확실히 손흥민이 에이스죠. 흥민이 위주로 전술 짜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봐요.

결론적으로 저는 권창훈이 지금보다 더 잘해야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경기도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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